박광락 큐라클 대표이사가 회사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CU06-RE'의 기술이전과 관련해 예상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고 있지만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7일 회사 홈페이지에 '주주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회사 경영 상황과 관련된 내용을 주주들과 공유했다.
박 대표는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CU06-RE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국내 회사가 아닌 글로벌 제약사를 상대로 하는 것이라서, 국내보다 해외 기업들의 의사결정과정이 다소 오래 걸린다는 점, 8월 한달간이 상대회사의 휴가기간이었 던 점, COVID-19로 인해 직접 대면 진행이 어려워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주고 받아야 하는 점 등이 중첩적으로 작용해 당초 예상보다 약간의 시간이 더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관계 임직원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코스닥 상장 3개월 만에 최고경영자가 변경되면서 주주들의 불안이 커지자 적극 진화에 나섰다.
앞서 큐라클은 주주총회를 통해 한국얀센 출신의 유재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명화 공동대표의 퇴임 소식과 함께 박 대표도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직을 물러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주들의 불안이 커졌다.
박 대표는 "상장 이전에 기초 연구개발에 전력을 쏟아왔으나 상장 후 기초 연구개발은 물론 임상의 신속한 진행과 사업화를 위해 경영의 축을 전환하려 한다"면서 최고경영자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3개의 파이프라인을 임상중이며 이중 상당부분에 대해 기술이전(L/O)을 진행하는 한편 이미 임상3상을 진행한 신약파이프라인은 시장 출시를 위한 계획도 미리 준비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연구개발을 진두 지휘던 김명화 사장님은 대표이사에서 퇴임하고 글로벌사업화를 위해 유재현 대표 내정자를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대표가 퇴임 후에도 비등기 임원으로 회사에 남아 기초연구분야에 있어 고문으로 역할을 계속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박 대표는 본인의 대표이사직 퇴임 소식을 전하면서 단일 대표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회사를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와 김 전 대표는 공시한 바와 같이 대주주와 3년간 주식의 공동목적보유 협약을 체결해 회사의 발전을 측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이 예상보다 3개월 앞당겨 임상3상 신청을 완료했으며, 국내 임상2a상을 진행중인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U03'과 미국 FDA 임상1상이 진행중인 CU06-RE도 아무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 전후로 임상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