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 기업 비스토스는 미숙아의 무호흡 상태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깨우는 기능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무호흡은 폐와 호흡 시스템이 미성숙한 미숙아에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무호흡 상태는 미숙아에서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무호흡 상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산소 부족으로 인한 뇌 손상 또는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특허는 인큐베이터의 미숙아의 무호흡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무호흡 상태가 지속될 경우 진동을 통해 미숙아를 깨우고 지정된 의료진과 보호자에게 즉각 경고하는 기술이다.
기존 인큐베이터는 미숙아의 무호흡 상태를 수동적으로 관리했다. 그러나 비스토스의 신기술은 센서로 무호흡 상태를 감지하고, 미숙아의 호흡을 촉진하는 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비스토스는 이번 특허 기술이 연구 개발 중인 스마트 인큐베이터 'BT-580'에 반영할 계획이다.
비스토스 관계자는 "BT-580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던 저체중 출생아 관리를 위한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설치된다"며 "이번 특허로 미숙아를 보다 안전하게 돌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