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미국 S&P500에 투자하면서 월 배당을 얻을 수 있는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미국S&P500지수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ETF다.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을 매수하고 그 기초자산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매도(콜옵션)하는 상품이다. 콜옵션을 통해 얻은 프리미엄 수익은 배당금(분배금)으로 사용한다.
커버드콜 ETF는 투자전략에 따라 나뉘는데 해당 ETF는 데일리 OTM(Out of the money·외가격) 옵션을 활용한다. 거래 상대방이 주식을 살 수 있는 콜옵션의 행사가를 당일 S&P500 지수의 1% 상승 가격으로 설정했다. 따라서 지수가 1% 오를 경우까지 온전히 수익을 취할 수 있다.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삼성자산운용이 S&P와 협업해 만들었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 커버드콜OTM과 더불어 시차 없는 데일리 실물 옵션매매를 실행하는 ETF다.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이 추종하는 지수인 'S&P500 Covered Call 1% OTM Daily Index'의 최근 5년간 프리미엄 수익은 연평균 33%다. 이 ETF는 최대 분배율을 연 15%(월 1.25%)가량으로 제한했다. 이를 초과하는 프리미엄은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추구한다. 월 분배율은 기존 국내 월 배당 S&P500 ETF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미국의 주요 IB(투자은행)들은 미국의 견조한 경기와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S&P500 지수가 10~2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금리 정책 변동성, 역사적 평균 대비 높아진 밸류에이션 등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는 S&P500지수의 일간 1% 수준까지 시세 상승에 참여하면서 최대 연 15% 월 배당 수취로 변동성 관리까지 할 수 있는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 OTM이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