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3일 한화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추정치 변동은 제한적이나 2025년 컨테이너, LNG선 수주 기대감, 다이나맥(Dynamac)과의 시너지를 통한 해양플랜트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수주 사이클이 2025년에도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사이클도 재차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주당순자산에 목표(Target) 주가순자산비율(PBR) 2.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목표주가는 19.4배 수준으로 과거 호황기 사이클 구간 국내 조선사들의 평균 PER 18배 수준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과거 대비 신조선 수주 사이클의 길이가 길어졌다"며 "한화오션의 경우 추가적으로 아직 실적 기여도가 높지 않으나 특수선 및 해양플랜트 사업 확장, 미국의 LNG(액화천연가스) 수출 확대 및 자체 조선 역량 강화, 중국 조선소 견제 국면에서 넥스트디케이드(Next Decade), 다이나맥 등의 지분 투자 기업과의 시너지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 확대를 합리화시키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4년 약 85억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2025년 신규 수주 예상 금액은 약 87억달러로 컨테이너선, LNG선 및 2024년 수주가 부재했던 해양플랜트에서도 신규 수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화오션은 컨테이너선 옵션 및 넥스트디케이드발 LNG선, 다이나맥과 협력해 해양플랜트 수주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실적은 환율 강세 및 건조량 증가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뒤쳐져 있었으나 격차 축소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