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상품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하면서 시장 불안이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AI(인공지능) 모멘텀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이 주목받았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58포인트(1.11%) 오른 2509.27에 마감했다. 개인이 194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7억원어치, 3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소프트웨어 기업의 강세로 IT 서비스가 4%대 올랐다. 전기가스, 섬유의류는 2%대 상승했다. 전기전자, 화학, 제약, 제조, 오락문화는 1%대 강세였다. 반면 건설, 부동산, 보험, 기계장비, 증권 등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네이버(NAVER), SK하이닉스가 4%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대 상승했다. 현대차,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강세였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1%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06포인트(1.54%) 오른 730.98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6억원어치, 2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3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 기계장비가 3%대 올랐다. 제약, 제조, 운송장비, 화학, 전기전자, 금융은 1%대 올랐다. 반면, 금속, 건설, 통신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이 21%대 급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9%대, HPSP는 5%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대, 에코프로는 1%대 오르며 에코프로 관련주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반면, 클래시스, HLB는 1%대 약세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8.6원 내린 1444.3원에 마감했다.
미중 갈등 우려가 부각됐지만 협상 여지가 생기며 시장이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트럼프가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기싸움에 돌입했으나 협상 추가 관세 등 재보복 조치가 발표되지 않으며 시장에서는 두 정상의 협상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