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FOMO방지 '이 ETF'…순자산 7개월만 5배 성장

김창현 기자
2025.02.11 08:45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액이 7개월만에 5배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액이 6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말 기준 137억원에서 5배 넘게 몸집을 키웠다.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덕택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12월 한달간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를 20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 순매수금액은 86억원에 달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서도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를 71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13.69%, 47.46%, 71.86%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익률은 84.02%를 기록해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상장 ETF 수익률 상위 5위를 차지했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개인, 기관 등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 거래, 보유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미국 주식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다.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제공하는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내역을 기반으로 종목을 선별한다.

차별화되는 요소는 종목 평가시 동일한 점수를 가진 종목이 있으면 순매수결제액을 먼저 고려한다는 점이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최근 3개월 기준 국내 투자자 순매수결제액 상위 3위에 해당하는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를 27.29% 비중으로 편입했다. 이는 팔란티어를 편입하고 있는 국내 상장 ETF 58개 가운데 가장 큰 수치다.

이외에도 테슬라(16.56%), 브로드컴(14.85%), 마이크로스트래티지(11.83%), 엔비디아(11.04%), 아마존닷컴(3.92%), 애플(3.79%), 알파벳(3.63%) 등이 편입돼 있다.

내실 있는 종목을 선별하는 장치도 마련돼 있다. 순매수 순위가 높더라도 시가총액이 50억 달러 미만이거나 당기순이익이 최근 3년 연속 적자인 종목은 제외했다.

중장기 및 단기 트렌드를 모두 반영해 국내 투자자가 포모(FOMO·나만 소외된다는 두려움)를 겪지 않도록 도와주는 상품인 셈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는 지난해 좋은 성과를 기반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아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며 "해당 ETF는 최신 데이터를 반영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FOMO를 방지할 수 있고, 더불어 뒤늦게 매수해 불만족스러운 성과를 보는 일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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