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우려 덜어낸 코스피 상승 마감…자동차·재건 테마주 강세

박수현 기자
2025.02.13 17:51

[내일의 전략]

코스피가 전 거래일(2548.39)보다 34.78포인트(1.36%) 오른 2583.17에 마감한 1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관계자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트럼프발 관세 우려를 덜어낸 국내 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와 자동차주, 건설주, 이차전지주 등이 크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4.78포인트(1.36%) 오른 2583.17에 마감했다. 기관이 672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6109억원, 외국인은 1099억원어치 매물을 출회했다.

업종별로는 금호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이 오르면서 건설이 3%대 상승했다. 제조 2%대 상승했다. IT서비스는 1%대 내렸다. 전기가스, 유통, 금융, 통신, 일반서비스, 부동산은 강보합, 운송창고, 오락문화는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오션이 6%대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대, SK하이닉스 4%대, HD현대중공업은 3%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자동차가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5%대, 2%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KB금융은 3%대, 네이버(NAVER)는 2%대 내렸다. 셀트리온, 신한지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소식에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대동기어,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현대코퍼레이션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우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건설, 기계, 철강 등 재건 관련주가 급등했다"라며 "상호 관세 우려가 일부 해소된 점도 투심 회복에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10포인트(0.55%) 오른 749.2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57억원, 개인이 474억원 순매수, 기관이 65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2%대, 건설이 1%대 오르면서 마감했다. 제조, 유통, 통신은 강보합, 일반서비스, 운송창고는 약보합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이 8%대, 에코프로가 3%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오롱티슈진, HPSP는 1%대 올랐다. 리노공업은 강보합세였다. 파마리서치는 3%대, 알테오젠, HLB은 1%대 하락했다. 리가켐바이오, 클래시스, 휴젤, JYP엔터(JYP Ent.)는 약보합세였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내린 1447.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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