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일본 NTT 유선 네트워크 시장 뚫었다…생산능력 확대 추진

김건우 기자
2025.04.30 10:36

광트랜시버 제조기업 오이솔루션은 일본 1위 통신사업자 NTT 유선네트워크 FTTH(가정내광케이블)용 10G EPON 광회선 단말장치(OLT) 광트랜시버를 대량 공급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이솔루션은 지난 수년간 5G(5세대이동통신) 무선통신용 광트랜시버를 주력 상품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최근 5G 시장의 투자 감소에 따라 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FTTH용 광트랜시버 등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FTTH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광가입자망 방식으로 1G 혹은 2.5G급 속도에서 10G급으로 전환이 진행되면서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제품군이다. 유선 FTTH 및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CATV(케이블TV) 시장에 사용되는 10G급 PON OLT 및 ONT 광트랜시버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KT와 LG유플러스 공급에 집중했다. 다만 한정된 규모의 국내시장만으로 장기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어서 해외 진출을 통한 매출 다각화를 추진했다.

회사 관계자는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 NTT에 기술력, 생산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인됐다"며 "수요가 크고 안정적인 일본 FTTH 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꾸준히 수주가 증가되고 있어 해당 제품으로만 1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생산능력(CAPA)을 2배로 확대해 달라는 요청받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 랩프업(ramp-up)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원기 부사장은 "FTTH 시장은 사업자 및 통신장비 제조사와의 오랜 시간에 걸친 신뢰관계의 구축과 차세대 기술에 대한 공동의 투자가 관건"이라며 "오이솔루션의 앞선 기술력에 기반한 우수 제품 공급을 통해 NTT의 FTTH 네트워크 고도화와 차세대 AI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구성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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