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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글로벌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366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772% 상승한 33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약 1400% 늘어난 262억원으로 성장을 이뤘다.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등 웹3 사업부문의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웹3 사업으로 '센골드' 및 '금방금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의 실물 금을 디지털화해 소액투자 및 개인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실물연계자산(RWA) 플랫폼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여러 디지털 자산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중이다.
계열사인 아이티센엔텍(구 쌍용정보통신), 아이티센씨티에스(구 콤텍시스템) 등도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특히 아이티센엔텍은 전년 대비 65% 성장한 1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손실 규모를 줄였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공공·금융·교육·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신규 수주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수자원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의 수행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이익률도 개선하는 중이다. 올해에도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국가정보원 등에서 발주한 100억원 이상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함에 따라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이티센씨티에스(구 콤텍시스템)는 1분기 매출액 2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다만 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이익률이 악화됐는데, 지난해 일회성 매출이었던 관세청 시스템 매출이 제외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지난 4월 증권사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수주 등 신규 프로젝트를 확보한 것은 고무적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의 수혜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대표는 "수익성 위주로 개편한 IT서비스 사업부문의 성장과 웹3 사업부문의 호조에 따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웹3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IT서비스 사업의 고른 성장을 통해 25년에도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더욱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