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AI 휴머노이드 개발...티로보틱스-투모로로보틱스 '맞손'

박기영 기자
2025.06.11 15:06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 겸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왼쪽)과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티로보틱스

티로보틱스가 차세대 로봇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투모로로보틱스와 AI(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및 자동화 솔루션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투모로로보틱스는 AI 및 로보틱스 융합 기술에 특화된 기업으로 대표인 장병탁 교수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이자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지난 4월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서 휴머노이드의 브레인에 해당하는 RFM(범용 로봇지능)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AMR(자율주행로봇)과 COBOT(협동로봇) 제품을 고도화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AMR과 휴머노이드를 결합한 형태의 로봇 시스템으로 기술을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휴머노이드에 AI 기술을 접목 비전(Vision) 기반 물체 인식 및 조작 기능을 정밀하게 구현해 실제 산업 및 서비스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양사는 단순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전체 로봇 운영 환경을 아우르는 솔루션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기존 물류로봇 중심의 제품 사업을 넘어 ACS(관제시스템), 설치 및 유지보수 등 운영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통해 실시간 운영 최적화, 고객 맞춤형 지원 등 부가가치 높은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AI 기술을 자사 로봇 제품과 솔루션에 본격적으로 융합하며 기술 고도화는 물론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지능형 로봇 서비스 구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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