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렸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서구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한 한국 색조 브랜드사는 없다"며 "그동안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신규 국가 진출시 직접 진출 방식을 추구하며 국가 확장이 다소 더디게 진행됐지만 초기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서서히 매출 증가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577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 3%대 증가했다.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 그러나 웨딩·기타사업부에서 적자 규모가 확대된 영향을 제외하면 화장품 사업부는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상장 색조 브랜드사 중 가장 유의미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국가에서 경쟁 심화, 팝업·상시 스토어 운영 확대 등 비용이 늘면서 과거 20%에 육박했던 영업이익률은 10% 중반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시장에서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달 미국 얼타(Ulta) 신규 입점(400점), 아마존·틱톡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의 판매 확대로 미주 매출은 매분기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한 유럽 신규 국가 진출 효과로 유럽 매출도 매분기 증가하며 회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행사,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에도 한국·일본 매출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