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非중국산 재료 조달 부담…내년 영업익 전망치 10%↓-NH

배한님 기자
2025.08.29 08:11

한화솔루션이 기존 중국 중심의 원재료 공급망을 비중국산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비용 증가 영향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한화솔루션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6%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미국 모듈 가격 반등 시점이 지연되고 비중국산 원재료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과정에서의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해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0% 하향한 데 기인한다"고 했다.

다만, 탈중국 기조와 미국 내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수요는 점차 오를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4분기 중 미국 내 유일하게 밸류체인이 통합된 카터스빌 설비에서 양산을 시작해 2026년 1분기부터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며 "생산·판매 확대와 함께 AMPC(첨단제도생산세액공제) 수취 금액도 늘어날 전망이며, 탈중국 및 미국산 제품 수요 증가 기조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해당 설비에서 생산된 모듈에 대한 수요는 견조할 전망이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 태양광 수요는 전력수요 증가세, ITC(투자세액공제 30%) 일몰(2028년 예정), 이전 설치 수요 집중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및 라오스발 미국향 수출이 급증하면서 단기 공급부담이 확대된 상황이지만, 2025년 말 해당 국가들에 관세 예비판정이 발표될 예정이다"며 "2026년에는 미국의 수입량이 재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규제 실행해 따라 미국 내에서의 생산량도 감소하는 등 공급 부담은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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