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LG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유지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생활가전(HS)·전장(VS) 본부의 꾸준한 실적과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활용이 중장기 성장동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LG전자의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16조5018억원, 영업이익은 31.8% 줄어든 42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추정치다. MS본부 부진과 3분기부터 진행된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VS본부는 수익성 높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수주잔고에 매출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 HS본부는 생산 거점 다변화를 통해 관세 리스크를 완화하고 있다. 인도 시장 내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LG전자는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에 따른 지분 15% 매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도법인의 상장 시점은 10월 중순 이후다. 금액과 처분일은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최종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다. 유입된 현금의 활용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에 생산지 최적화로 대응하고 있으나, MS본부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MS본부 부진이 예상보다 심화되며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했으나 현재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저점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