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지역은행 우려에도 강보합 마감…종가 최고치 또 경신

김근희 기자
2025.10.17 15:47

[마감시황]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0.52포인트(p)(0.01%) 상승한 3748.8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87p(-0.68%) 하락한 859.54로 장을 마쳤다. 2025.10.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코스피가 단시간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미국 지역은행 재무건정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보합 마감했다. 이로써 또다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0.52포인트(0.01%) 오른 3748.8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 중 상승 전환해 3794.8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였고,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 기준)에서 외국인이 442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18억원과 169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는 5.03% 상승했다. 화학과 전기·전자는 1% 이상 올랐다. 반면 건설은 4.43% 내렸고, 보험, 기계·장비, 증권, 의료·정밀기기 등은 2% 이상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2.87% 상승 마감했다. 장 중 47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0.2% 상승 마감하는 데 그쳤으나 마찬가지로 장 중 9만91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도 3.21% 올랐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4.18% 하락했고, 삼성물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3%와 2.56% 미끄러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41%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87포인트(0.68%) 내린 859.54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124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90억원과 42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 중 유통, 섬유·의류, 금속, IT서비스, 기계·장비, 오락·문화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금융은 11.8% 급등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과 삼천당제약은 각각 3.49%와 2.43% 하락했고, 펩트론, 파마리서치 등도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에코프로는 27.04%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도 12.59% 올랐다. 순환매로 인해 2차전지 관련주에 자금이 몰리고, 지난달 전 세계 전기차 판매액이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에코프로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421.2원(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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