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러시아·중국 매출 확대…"내년 상반기 실적개선 기대"-NH

방윤영 기자
2025.10.22 08:30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한 대형 마트의 매대에 놓인 오리온 초코파이를 고객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차현아 기자

NH투자증권이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국가에서 모두 매출 성장률이 확대됐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이라며 "러시아 법인은 연중 내내 높은 성장률이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 또한 하반기 들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존재하지만 코코아 가격 하락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9월 영업실적(잠정)은 한국에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9% 증가한 961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51억원을 기록했다. 참붕어빵 회수 관련 영향이 소멸했고 추석 명절 관련 물량이 사전 출고되며 호조를 나타냈다. 수출의 경우 미국 코스트코 입점 확대로 두 자릿수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중국 매출액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1245억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257억원이다. 간식점·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아직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존재하나 출고량 증가효과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베트남 매출액은 411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 감소했다.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일부 출고 영향이 지속되고 있으나 4분기에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매출액은 전년보다 44% 증가한 323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47억원이다. 공장 가동률이 연중 내내 100% 상회할 정도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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