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23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지난달 그랜드하얏트 인천 인수 효과로 실적이 개선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이 예측한 올해 파라디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 늘어난 282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9% 늘어난 510억원이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가 지난달 인수한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에 주목했다. 그는 "그랜드하얏트 인천을 통해 파라다이스가 복합리조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체류형 고소득층 고객 유입이 늘어나며, 신규 투숙객 유입이 카지노 방문객으로 전환되는 구조를 확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른 드롭액과 비카지노 매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 일본 VIP의 점진적인 성장세와 매스 확장은 중장기적인 수익 구조를 안정화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라며 "파라다이스 시티 확장 이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유일하게 호텔 Capa(캐파)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점도 유의미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10월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하얏트 인수 효과와 구조적 성장성, 중국, 일본 VIP 모멘텀을 고려해 업종 내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