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운용자산 1.2조弗…1년간 22% '쑥'

김경렬 기자
2025.10.27 10:42
/사진=블랙스톤 제공

대체투자운용사 블랙스톤이 운용자산(AUM) 1조2400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2개월간 2250억달러가 유입된 결과치다. 배당가능이익 잉여금은 1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

기업·부동산 크레딧 자산은 3분기 기준 5000억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인프라·자산기반 크레딧 부문은 29% 성장한 1070억달러로 집계됐다. 인프라 분야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 셈프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걸프 연안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70억달러 규모 신규투자를 단행해 입지를 넓히고 있다.

보험 채널의 운용자산도 3분기 기준 전년 대비 19% 증가한 2640억달러에 달했다. 블랙스톤은 지난 12개월 동안 고객의 약 3분의 2가 거래 관계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프라이빗 웰스 채널의 운용자산은 3분기 기준 2900억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최근 5년간 3배 이상 성장했다. 골드만삭스 리서치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주요 대체투자 운용사 9곳 중 프라이빗 웰스 부문 수익의 절반 가량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분기 동안 프라이빗 웰스 채널에서는 110억달러를 모집했다.

스티븐 슈워츠만(Stephen A. Schwarzman) 블랙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대체투자가 앞으로의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규모 플랫폼과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이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그레이(Jonathan D. Gray)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정체돼 있던 거래들이 재개했고 여러 구조적 성장 등이 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시기가 되고 있다"며 "이런 시장 상황 속에 블랙스톤은 모든 지표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블랙스톤은 올해 3분기에 3건의 기업공개(IPO)를 성사시켰다. 이밖에도 디지털과 에너지 인프라, 사모크레딧, 아시아 시장, 대체투자 세컨더리 시장 등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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