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3일 프리마켓에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강세에 돌입했다. 시장전망을 상회한 3분기 실적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8시37분 넥스트레이드(NXT)에서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6만6000원(7.78%) 오른 230만10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기록한 프리마켓 고가는 21만1000원(9.88%) 오른 234만6000원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정규장 종료 후 3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1조6241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41.82%, 영업이익이 97.27% 증가한 실적이다.
SK증권은 이날 효성중공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55% 높인 250만원으로 제시했다.
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 사이클이 장기화하면서 수혜주로 떠올랐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인 1차 사이클은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노후 전력기기 교체로 시작됐고, 올해 이후 2차 사이클은 미국의 전력수요 급증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비상사태 선언과 발전소 건설 확대 정책이 전력기기 수요를 추가로 자극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