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지난 4월 이후 또다시 1460원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iM증권은 국내 금융시장에 치명타를 미칠 커다란 악재는 아니라고 10일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300원대 후반에서 1400원대 초중반 원/달러 환율이 뉴노멀이 되는 상황에서 현재 환율 수준은 변동성 구간 내에 있다고 평가한다"며 "현재 환율 수준은 반도체 가격 급등과 함께 국내 교역조건을 개선해 국내 수출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급등의 원인은 무엇보다 미국 내 단기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달러 강세 현상 탓"이라며 "연방정부 폐쇄는 추수감사절 이전에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달러 강세는 단기 급등에 그칠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원/달러 환율 급등과 함께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이탈하고 있지만 이는 차익실현으로 설명하는게 적절하다"며 "중요한 것은 국내 신용위험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외국인 자금이탈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고 외국인 자금이탈 흐름도 점차 진정되거나 재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은 연기금은 물론 개인투자자들의 해외투자 확대"라며 "해외투자 확대가 환율 측면에서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한국이 보유한 해외순자산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화자금측면에서 건전성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