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C컨설팅 "국가 AI 역량, 전 영역 통합적 투자 필요"

성시호 기자
2025.11.21 14:29

생성형 인공지능(AI) 상용화로 글로벌 시장이 급변하면서 국가 AI 역량 강화를 위해선 반도체를 비롯해 인프라·모델·서비스 등 AI 생태계 전반에 대한 통합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PwC컨설팅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패권의 조건: 반도체 역량과 AI 생태계 설계 능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 차원의 AI 역량 강화와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보고서다.

AI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28%의 고성장을 지속하며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11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연구진은 AI 반도체가 AI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 요소로 국가 차원에서 반도체 설계·제조 역량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스택(반도체·인프라·모델·서비스)을 기준으로 각국의 역량을 분석한 결과 종합적 투자를 통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한 미국·중국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AI 반도체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대만과 한국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한국에 대해 "세계적인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 등 핵심 산업에 AI를 적극 도입하며 큰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 규모와 인력 부족 문제는 해결이 필요한 주요 과제"라고 지적했다.

국가 AI 역량 강화를 위한 3대 핵심방안으로는 △설계·제조·테스트·패키징에 이르는 AI 반도체 역량 확보 △정부의 일관된 방향성 수립·실행 △국가간 공동 연구개발 등 글로벌 자원의 활용을 꼽았다.

범용균 PwC글로벌 반도체 리더는 "AI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려면 국가의 강점과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일관성 있는 전략 수립과 실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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