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기존 기존보다 10% 상향한 11만원으로 제시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상위 4개 고객사 중 아크테릭스와 룰루레몬이 최근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과거 대비 높아진 매출과 이익 체력, 글로벌 업황 반등 조짐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상향한다"고 말했다.
아크테릭스는 재고 대비 매출 성장률이 높아 재고 확충 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룰루레몬은 중국에서 고성장 중이나 북미 사업 부진으로 향후 신제품 판매와 생산 주기를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아웃도어·스포츠웨어도 양극화가 뚜렷해져 중고가 제품 선호도와 시장 파이가 커질수록 영원무역의 수혜가 지속될 거란 분석이다.
영원무역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9432억원, 영업이익은 974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전년 동기대비 이익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예측된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매출액은 전년보다 13% 늘어난 6305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1133억원으로 추정된다. 정 연구원은 "통상 4분기와 1분기는 S/S(봄·여름) 제품 납품이 이뤄지기 시기라 마진율은 성수기 대비 하락할 수 있으나 상위 4개 고객사 매출 확대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일회성 비용이 없다면 양호한 실적 보일 것"이라고 했다.
자회사인 스위스 자전거 브랜드 SCOTT(스콧)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3127억원,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적자가 줄어들며 전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