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더 못올라"…'국장 세제 혜택'에도 개미 7000억 매도

김지훈 기자
2025.12.24 15:46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4117.32)보다 18.92포인트(0.46%) 상승한 4136.2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9.56)보다 1.45포인트(0.16%) 오른 921.0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83.6원)보다 1.3원 오른 1484.9원에 출발했다. 2025.12.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정부가 고강도 구두개입을 포함한 외환시장 안정 대책을 내놓자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5000억원 넘게 주식을 매수했다. 하지만 연말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투자자가 7000억원대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은 불발됐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0포인트(0.21%) 내린 4108.62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반 1480원 중반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구두개입 직후 하락해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449.8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즉각 반응했다. 이날 외국인은 52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2004억원을 사들였다. 그러나 개인은 717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가 반등하자 연말 차익실현에 집중했고 매도세가 쏠리다 보니 지수 자체가 하락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해외주식을 매각한 후 국내 주식시장에 장기투자하면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4117.32)보다 18.92포인트(0.46%) 상승한 4136.2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9.56)보다 1.45포인트(0.16%) 오른 921.0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83.6원)보다 1.3원 오른 1484.9원에 출발했다. 2025.12.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렸다. 오전 장에서 보합권을 유지하던 대장주 삼성전자(-0.36%)가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68%), LG에너지솔루션(+0.64%)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70%)와 기아(+0.67%) 등 자동차주도 상승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2.63%), 두산에너빌리티(-2.19%), 삼성바이오로직스(-1.69%) 등은 내렸다. 전체 등락 종목 수는 하락(483개)이 상승(380개)보다 많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6포인트(0.47%) 내린 915.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45포인트(0.16%) 오른 921.01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53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669억원, 개인은 29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알테오젠(-2.16%), 레인보우로보틱스(-3.88%), 삼천당제약(-2.90%), 펩트론(-2.75%), 코오롱티슈진(-2.39%) 등은 하락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35%)와 에이비엘바이오(+0.27%)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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