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는 동남아시아 유통 플랫폼 기업인 라온커머스 주식회사 지분 24.3%를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다.
라온커머스는 K뷰티 제품을 베트남 전역 및 동남아시아에 유통하는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약 247억원)은 전년(110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현지 유통망과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베트남 내 K뷰티 시장에 빠르게 침투한 덕분이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아우딘퓨쳐스는 라온커머스의 기존 K뷰티 유통 역량을 활용해 자사 브랜드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라온커머스의 유통망이 아우딘퓨쳐스의 현지 매출과 연동되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화장품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드라마, K팝 등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8월 베트남 소비자가 선정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으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베트남 매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소비자들은 특히 기초 스킨케어, 선크림 및 기능성 제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디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이런 현지 트렌드는 아우딘퓨쳐스가 보유한 제품 포트폴리오와도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