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6%대 급락…MSCI 편출 소식에 매도세

성시호 기자
2026.01.06 14:08

[특징주]

/사진=뉴시스

고려아연이 6일 장중 낙폭을 6%대로 넓혔다. 종목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지수(MSCI)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에 매도세가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1시55분 한국거래소(KRX)에서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7만9000원(6.12%) 내린 122만7000원에 거래됐다. 매도량 1위 창구로는 외국계 증권사 메릴린치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은 오는 12일부터 자사 지수에서 고려아연을 편출한다고 발표했다. 사유는 미국 제련소 투자를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그에 따른 유동 비율·시가총액 하락이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경우 기존 전략적투자자로 인해 MSCI 유동비율이 20%까지 하락했는데, 이번 유상증자로 MSCI는 변경 후 유동비율을 15% 미만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편출에 따른 추종자금의 매도규모는 1710억원 정도로 추산한다"며 "일평균 거래대금의 2.9배 수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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