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신한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8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올렸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주환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한 점은 올해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시킨다는 것"이라며 "자사주 증가 여력은 상대적으로 제약받을 수 있지만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를 넘어선 현시점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효용은 이전보다 감소해 배당 확대는 합리적 선택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신한지주의 배당금 총액은 1조384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은 1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신한지주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을 위해 지난해 4분기 DPS(주당 배당금)를 880원으로 상향하고 올해에도 분기별 DPS 740원(연 296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사주는 상반기 7000억원 규모의 매입·소각을 결정하고 감액배당도 추진한다. 주주환원율 목표치 50%를 지난해 조기 달성(50.2%)하면서 올해 상반기 새 밸류업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에 부합했다. 일회성 비용이 특히 많았다. 홍콩 ELS(주가연계증권)와 부동산 담보인정비율(LTV) 담합 관련 과징금 1846억원, 배드뱅크 출연금 625억원, 일회성 대손비용 1337억원 등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