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화평정영 매출 감소로 4분기 영업익↓…목표가↓-삼성

방윤영 기자
2026.02.10 08:53
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삼성증권이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판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화평정영 매출 감소와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4억원에 그쳤다"며 "회사는 올해 두자릿대 매출 성장을 예고했으나 배틀그라운드(PUBG) 최고 동시접속자가 정체된 만큼 시장의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다음달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게임 매출은 중국 화평정영 매출 감소로 전년대비 3%, 전분기 대비 31% 감소했다. 지난해 인수한 일본 광고대행·애니메이션 제작사 ADK의 매출 3138억원이 편입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49%, 전분기대비 5%대 증가했다. PC 게임 매출은 IP(지식재산권) 협업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했으나 모바일 게임 매출은 화평정영 프로모션 축소로 19% 감소했다.

ADK 영업이익 253억원 편입에도 고마진 화평정영 매출 감소와 사옥 이전·출산 장려금 816억원, 언노운월즈 관련 소송 비용 250억원 등 일회성 비용 1069억원이 발생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24억원에 그쳤다. 이는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 1232억원을 크게 밑돈다.

오 연구원은 "3월 공개될 PUBG 업데이트 로드맵 내용에 따라 시장 기대감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서브노티카2 출시가 예정돼 있으나 팰월드 모바일, 딩컴투게더 등 정식 출시는 내년으로 연기될 것"이라며 "개발 리더십 영입, M&A(인수·합병), 퍼블리싱 투자로 신규 IP를 확보할 계획이나 성과 가시화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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