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먹여살렸네…실적 시즌 맞은 백화점 3사 강세

배한님 기자
2026.02.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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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으로 다소 어려운 시간을 보내던 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 매출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0분 기준 신세계는 전 거래일 대비 3만원(8.45%) 오른 38만5000원에, 현대백화점은 6200원(6.17%) 오른 10만6700원, 롯데쇼핑은 5600원(5.67%) 오른 10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신세계 백화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고, 연간으로는 6000억원대 중반을 기록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금융시장 호조에 따른 부의 효과와 우호적 날씨로 인한 패션 매출 호조, 외국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백화점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지난해 상반기 낮은 기저 및 우호적 영업 환경 지속 감안 시 최소한 올해 상반기까지는 백화점 매출의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역대 최대 외국인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오는 11일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백화점도 외국인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더현대서울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2년 3.3%, 2023년 9.7%, 2024년 14.6%였고 지난해는 20% 수준으로 확대됐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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