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822억…"역대 최고"

박기영 기자
2026.02.13 19:23

아이큐어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8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4.4% 대폭 성장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0억원으로 전년(133억원) 대비 25% 가량 적자폭을 줄였다. 최영권 전 대표 대상 165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 법률 비용,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자문료 등 비경상적 비용 총 약 6억원을 제외한 조정 영업손실은 83억원까지 줄어든다.

아이큐어의 매출 성장은 2022년 3월 이영석 대표 취임 이후 추진한 화장품 사업 덕분이다. 지난해 화장품 ODM(주문자 상표부착생산) 사업 매출은 632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급성장했다. 에이피알 및 글로벌기업 암웨이 등 신규고객사 매출이 대폭 확대했고 지난해부터 자체 생산을 처음 시작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이와 별개로 대규모 영업외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제약사업 기존 투자분 124억원이 손상차손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이번 손상차손 인식으로 올해 이후 손상분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관계사 코스맥스아이큐어 청산 및 자회사 바이오로제트 지분 매각으로 총 약 67.5억원의 영업외 처분 이익이 발생했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매년 사상 최대 매출 달성 지속과 대규모 영업적자 축소를 시현하는 현 추세를 지속시킬 것"이라며 "최영권 전 대표의 2020년 배임횡령 행위로 검찰 기소되며 어려운 경영 환경에 놓여 있으나 주주들에게 거래재개라는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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