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미국 FCC 인증 완료.. 글로벌 프리미엄 AP 사업 본격화

김건우 기자
2026.02.23 09:26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는 최근 기업 및 통신사업자용 '프리미엄 10G 와이파이7(IEEE 802.11be) AP(Access Point)' 제품의 FCC 인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FCC 인증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FCC)의 규정에 따라 미국 내 판매·유통을 위해 무선(전자파)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음을 의미한다. 회사는 현재 미국, 일본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와이파이7은 최대 10Gbps급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차세대 무선 표준이다. 초고해상도 스트리밍, 클라우드 게임, AI 기반 서비스 확산과 맞물려 통신사업자 및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환경에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멀티기가 브로드밴드 보급이 늘어나면서 고성능 무선 인프라 구축이 필수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머큐리는 이번 제품을 단순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연동 전략을 병행한다. 글로벌 스마트 와이파이 플랫폼 기업 플룸(Plume) 솔루션 연동형 모델과 자체 관리형(Non-Plume) 운영 모델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 솔루션을 선택·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뿐 아니라 케이블 사업자, 지역 인터넷 사업자(ISP), 엔터프라이즈 고객까지 타겟 시장을 다각화하며 시장 대응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과 일본 고객사를 중심으로 기술 검증 및 사업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초기 테스트 결과에 대해 고객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큐리 관계자는 "브로드밴드 장비와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와이파이7 전환 시점에 고성능 AP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미국 및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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