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AI파마 "폴라리스그룹 편입 후 수익성 퀀텀점프"

박기영 기자
2026.03.09 10:42

원료의약품(API) 및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폴라리스AI파마가 폴라리스그룹 편입 이후 단행한 전사적 체질 개선과 전략적 투자 자산의 가치 상승에 힘입어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폴라리스AI파마는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 555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약 2억원) 대비 17배 가량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 같은기간 약 56% 늘었다. 매출은 수익구조 개편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폴라리스AI파마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일회성 반등이 아닌 질적 성장을 통한 이익 창출 궤도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수익성 개선의 배경으로 비용 구조 변화를 꼽았다. 2024년 폴라리스그룹 인수 과정에서 발생했던 퇴직금 등 일시적 비용이 해소되며 기저효과가 발생했고 그룹 차원의 전사적 자원 효율화를 통해 판매비와 관리비를 대폭 절감한 덕분이란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의 큰 폭 증가에는 전략적 투자 기업들의 가시적인 성과도 크게 기여했다.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이 증시 상장에 성공하며 보유 지분 가치가 현실화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의 암 치료 솔루션 기업 '알파타우메디컬'(Alpha Tau Medical)이 최근 일본 규제 당국으로부터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 기기인 '알파 다트'(Alpha DaRT®)의 판매 승인을 받으며 기업 가치 상승 호재로 작용했다.

이 관계자는 "2024년이 폴라리스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반 구축의 시기였다면 2025년은 일시적 비용 부담을 완전히 털어내고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해 낸 '수익성 퀀텀점프'의 원년"이라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토대로 고부가가치 사업을 지속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AI파마는 관계사인 폴라리스오피스와 공동으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제약 전문 AI(인공지능) 솔루션 '제약 ASK-Doc'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제약 도메인에 특화된 AI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신약 개발 지원 및 임상 데이터 분석 등 고부가가치 AI 기반 제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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