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액티브 ETF, 첫날 지수 상회...종목 장세 펼쳐질수도"-IBK

김창현 기자
2026.03.11 08:38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251.87)보다 280.72포인트(5.35%) 상승한 5532.59에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02.28)보다 35.40포인트(3.21%) 오른 1137.68,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95.5원)보다 26.2원 내린 1469.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10. 20hwan@newsis.com /사진=이영환

IBK투자증권은 출시 첫날 코스닥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코스닥 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며 향후 코스닥에서 종목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고 11일 분석했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가 전날 3.21% 상승한 가운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 ETF는 11.94% 상승했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 ETF는 4.13% 상승 마감했다"며 "액티브 전략 효과가 단기적으로 나타났는데 상장 초기 수급 효과와 더불어 편입 종목의 급등이 수익률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상품은 바텀업 전략을 통해 코스닥150에 제한되지 않는 유니버스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견 기업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뒀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상품은 정책 환경, 실적 모멘텀, 기관 수급 등을 결합한 멀티팩터 기반 동적 섹터 배분 전략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적으로 삼성자산운용의 상품은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알파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시장 흐름과 정책을 반영해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장 초기 성과가 향후 성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없어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코스닥 시장 특성상 ETF 자금 유입이 개별 종목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기관과 ETF 자금의 추종 매매 대상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경우 코스닥 시장은 지수 중심 흐름보다 종목별 차별화가 확대되는 장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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