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비전, 지난해 영업익 45억원…전년比 156%↑

박기영 기자
2026.03.12 08:43

알뜰폰(MVNO) 사업자인 아이즈비전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56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4.4%, 영업이익은 156.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경영계획(25억원)을 78.5% 초과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 성장은 △디바이스 사업 확대 △판매 구조 고도화 △알뜰폰(MVNO) 가입자 확대 등 세 가지 요인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즈비전의 디바이스(중고 단말기) 사업은 유통 파트너 인프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85억원의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알뜰폰 브랜드 '아이즈모바일'의 약진도 눈에 띈다. 롯데시네마, 올리브영, 이디야커피 등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와 협업한 '라이프스타일 제휴 요금제'는 누적 가입자 12만명을 돌파하며 충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인프라 및 마케팅 투자도 강화됐다. 판관비는 KT 통합 빌링 시스템 구축과 후불 고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비용 등으로 전년 대비 38억원 증가했으나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창출력이 이를 상회하며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

아이즈비전 관계자는 "지난해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의미 있는 한해였다"며 "디바이스 사업 확대, 제휴 요금제 성장, 가입자 기반 강화 등 전략적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제휴 요금제 포트폴리오 확대와 구독형 유료 모델 도입을 통해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와 고객 생애가치(LTV)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커피·영화·뷰티를 넘어 문화·패션·금융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제휴를 확대하고, 통신비 절감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통신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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