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퀀트, 오히려 기회라는데…"반도체주 녹는다" 삼전·SK하닉 '뚝'

김근희 기자
2026.03.31 09:10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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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전쟁 장기화와 터보퀀트발 메모리 반도체 시장 둔화 우려에 반도체주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6900원(3.91%) 내린 1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만4000원(6.19%) 내린 81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아이엠티(-9.56%), 에이치엠넥스(-7.83%), 그린리소스(-7.51%), 한미반도체(-5.37%), 디아이(-5.13%), 한양이엔지(-4.68%)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반도체주는 최근 구글이 출시한 터보퀀트 알고리즘이 기존 대비 최소 6배 많은 용량을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일한 메모리로 6배 더 긴 대화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메모리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터보퀀트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터보퀀트와 같은 기술은 더 많은 사용자를 AI(인공지능) 환경으로 유입시키고, 개발자와 서비스가 구글 스택 내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해 결국 AI 사용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라며 "결국 AI 생태계 확장의 최대 수혜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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