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엔켐, 프랑스 베르코와 전략 협력 점검

양귀남 기자
2026.04.06 13:52
엔켐은 6일 프랑스 최대 배터리 기업 베르코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정강 엔켐 대표와 베르코 CEO 베누아 르마느난 등이 참석하는 양사 경영진 미팅이 진행되었으며, 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 일정과 맞물려 추진되었다. 엔켐과 베르코는 2020년부터 협력을 이어왔고, 2024년부터 2035년까지 장기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엔켐은 6일 프랑스 최대 배터리 기업 베르코와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엔켐은 지난 3일 오정강 엔켐 대표와 베르코 최고경영자 CEO 베누아 르마느난, 제조 총괄 부사장 사무엘 등이 참석하는 양사 경영진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 일정과 맞물려 추진됐다.

왼쪽부터 오정강 엔켐 대표, 베누아 르마느난 베르코 베르코 CEO

엔켐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덩케르크에서 열린 베르코의 첫 기가팩토리 오프닝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았었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양사 경영진 미팅이 진행되며 협력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양사는 베르코 설립 초기부터 협력을 이어온 만큼 단순한 공급 관계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베르코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이차전지 기업으로 르노와 프랑스 국영은행 등이 주주로 참여한 국가 지원 프로젝트다. 8GWh 규모 공장의 양산 가동을 준비 중이며 추가 8GWh 투자를 포함해 총 16GWh 생산능력을 계획하고 있다.

엔켐과 베르코는 베르코 설립 초기인 지난 2020년부터 협력을 이어오며 다수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양사는 베르코의 첫 양산 제품을 포함해 2024년부터 2035년까지 장기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공급은 엔켐의 유럽 핵심 생산 거점인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이루어져 왔다. 엔켐은 유럽 내 총 20만톤 규모의 전해액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폴란드 13만톤, 헝가리 7만톤의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엔켐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미팅은 양사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베르코 후속 프로젝트에 대한 공급 및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유럽 내 공급망 환경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현지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