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 월 분배금 40→70원 인상

김지현 기자
2026.04.15 14:09

한화자산운용이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의 분배정책을 총주주환원수익률(TSR)로 전환해 월 분배금을 기존 40원에서 70원으로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는 예상배당수익률과 자사주매입률을 합산한 TSR 상위 30종목에 투자한다. 기존에는 구성 종목의 배당금으로만 분배금을 지급했다. 지난달 6일 3차 상법 개정안 시행으로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되면서 설계 당시 목표했던 TSR 기반 분배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자사주 소각으로 인한 기업 가치 상승분 등 매매차익도 분배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자사주 소각에 따른 매매차익은 자본이익에 해당해 분배금 수령 시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지 않는다. 같은 분배금이라도 세후 실질 수령액에서 더 높은 금액을 기대할 수 있다.

시가총액 대비 3%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한 기업을 수시로 특별 편입할 수 있어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정섭 한화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되면서 설계 시 목표했던 분배 구조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배당만 보는 시대에서 총주주환원을 함께 보는 시대로의 전환에 맞춰 차별화된 월 현금흐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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