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 돌파한 코스닥...코스닥 ETF 상장도 이어진다

김은령 기자
2026.04.26 15:37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코스닥지수는 2% 넘게 급등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200선을 넘어선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6475.81)보다 0.18포인트(0.00%) 내린 6475.63,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74.31)보다 29.53포인트(2.51%) 상승한 1203.8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81.0원)보다 3.5원 오른 1484.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4.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코스닥지수가 25년만에 12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코스닥지수 ETF 순자산이 11조원이나 늘어나는 등 코스닥 ETF로의 자금 유입이 가파르다. 신규 상품 출시도 이어져 코스닥 시장으로의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은 오는 28일 1Q코스닥150채권혼합50액티브 ETF를 상장한다.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 1Q 200채권혼합50액티브에 이어 2세대 채권혼합형 ETF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채권혼합형 ETF의 경우 주식 상승에 따른 수익을 거두면서 연금 계좌에서 100% 편입이 가능한 안전자산이어서 연금 투자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1Q코스닥150채권혼합50액티브는 코스닥150 지수 50%와 KIS단기국공채지수 50%를 추종한다. 코스닥지수 채권혼합형 ETF로는 국내 최초의 상품으로 기초지수인 코스닥150 단기국공채 혼합지수는 코스피 200 단기국공채 혼합지수와 함께 한국거래소로부터 3개월간 우선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

이 밖에 중소형 운용사들의 코스닥 액티브 ETF 출시도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자산운용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각각 UNICORN코스닥바이오액티브, MIDAS코스닥액티브를 준비 중이다. UNICORN코스닥바이오액티브는 K-바이오밸런스드지수를 비교지수로 코스닥 바이오 종목 20종목으로 구성된다. MIDAS 코스닥액티브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포트폴리오와 비교지수인 코스닥지수를 안정적으로 추종하며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AI퀀트 포트폴리오를 혼합해 운용한다.

삼천당제약 사태 등으로 코스닥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긴 했지만 정부가 코스닥 3000을 내세우며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의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는 연기금 평가 기준을 변경해 코스닥 시장에 기관 수급을 확대하고 상장심사, 상장폐지 제도를 개선하는 등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실제 이같은 기대감을 바탕으로 올해 들어 KoAct 코스닥액티브, TIME 코스닥액티브, PLUS 코스닥150액티브 등의 상장됐고 이들 종목에는 1조5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다. 이들을 포함해 코스닥 ETF 순자산은 16조원으로 올 들어 11조원(244%)나 증가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전력기기 등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의 낙수 효과와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 등 정부 정책적 기대감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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