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 '제로 트러스트 ICAM'으로 차세대 보안 시장 선점 목표

박기영 기자
2026.04.28 09:15

보안전문 기업 이니텍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의 핵심인 ICAM(신원·자격 및 접근 관리) 플랫폼으로 차세대 보안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AI(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로 보안 위협 역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차세대 AI(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미토스'가 고도화된 취약점 탐지 및 공격 코드 생성 능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AI 시대의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네트워크 안팎을 구분해 차단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내부에 들어온 접근까지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니텍은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에 맞춰 다년간 축적한 인증 및 암호화 기술력을 집약한 차세대 제로 트러스트 기반 ICAM 플랫폼을 개발했다. ICAM은 사용자, 기기,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접근 주체의 신원과 권한을 식별·검증·통제하는 기술로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ICAM 플랫폼은 다중인증(MFA)과 통합인증(SSO)을 결합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 접속하더라도 일관된 인증 체계와 강화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최초 인증 이후에도 사용자의 행위, 기기 상태, 접속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평가해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권한을 조정하거나 회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니텍은 이미 대형 금융 인프라 기관들과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및 통합계정권한관리 구축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회사는 N2SF(망분리) 시행을 계기로 공공·금융권의 보안 아키텍처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ICAM 플랫폼을 중심으로 차세대 보안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병재 이니텍 이사는 "이니텍의 ICAM 플랫폼은 단순한 인증을 넘어 모든 접근 주체의 행위와 상태를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의 핵심 기반"이라며 "N2SF 전면 시행을 기점으로 공공과 금융권의 보안 아키텍처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니텍의 ICAM 플랫폼이 차세대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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