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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알티(QRT)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 소재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과 '제품 개발 및 양산 품질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가속기 등 첨단 시스템 반도체의 신뢰성 확보 및 분석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의 품질 검증 협력 △양산 품질 확보를 위한 평가 협력 △기술 및 학술 정보 교류 등 제품 개발 초기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품질 신뢰성 고도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력 파트너인 하이퍼엑셀은 2023년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세계에서 처음 LLM 추론에 특화된 LPU(LLM Processing Unit)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하이퍼엑셀의 LPU 기반 AI 가속기는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LLM과 트랜스포머(Transformer) 모델의 고효율 추론을 지원한다.
큐알티는 40년 이상의 메모리 평가 경험을 기반으로 AI 제품의 개발 단계부터 양산까지 전주기에 걸친 품질 신뢰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그 중에서도 양산 제품에 대한 번인(Burn-in) 및 후공정 서비스와 맞춤형 번인 장비 공급을 통해 통합 품질 솔루션을 선도하고 있다.
이규복 큐알티 대표는 "독보적인 LPU 기술력을 보유한 하이퍼엑셀과의 협력은 차세대 AI 반도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큐알티의 미국 현지 인프라와 40년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이퍼엑셀을 포함한 K-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도 "AI 인프라의 핵심인 신뢰성 분야에서 글로벌 전문성을 가진 큐알티와 손잡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더욱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가속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