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해외채널·브랜드 다변화…목표가 18만원으로 상향-SK

김경렬 기자
2026.04.30 08:37

SK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서구권 사업 채널과 브랜드가 다변화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1조1358억원,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1267억원을 기록했다.

SK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부문 실적 기여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면세와 비면세 채널 매출 모두 8.5%의 견조한 성장률 보였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4.4%포인트 개선된 13.0%로 집계됐다.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할인율 축소, 희망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의 효과로 봤다.

전년동기대비 해외 부문 매출액은 5.1% 성장했다. 중화권 매출이 설화수의 오프라인 채널 축소로 13.5% 감소했지만, 북미와 에메아(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칭) 등 기타 아시아 지역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 라네즈 북미 매출이 둔화된 반면, 코스알엑스 매출은 20% 중반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서구권 매출은 12.5% 늘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서구권에서 매출 비중이 큰 라네즈의 매출이 둔화된 점은 아쉽지만 코스알엑스 매출이 명확하게 턴어라운드 했고 서구권에서 에스트라와 일리윤의 매출이 세포라와 아마존 채널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세포라와 라네즈 위주였던 서구권 사업의 채널과 브랜드가 다변화되는 구간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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