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LDG, 1분기 매출 34.5% 증가…내실 경영으로 수익성 개선

김건우 기자
2026.04.30 14:02

SM라이프디자인그룹(SM Life Design Group, 이하 SM LDG)이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1분기에도 견조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SM LDG는 2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6억9000만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2.6%, 5.6% 증가한 수치다.

실질적인 내실 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별도 기준 지표는 성장폭이 더 가파르다.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95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늘었으며, 영업이익(7억2000만원)과 당기순이익(8억9000만원)은 각각 23.8%, 22.1% 급증했다.

이번 수익성 개선은 주력 사업인 앨범 제작과 기획상품 및 굿즈 물류관리 분야의 원가 효율화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작·물류 공정을 최적화해 이익률을 끌어올렸다.

SM LDG는 카카오그룹 내 협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SM LDG는 SM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그룹 내 엔터테인먼트 계열사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앨범 제작, MD 굿즈 물류관리 등 기존 사업 영역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 공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 이행 또한 진행되고 있다. SM LDG는 향후 순이익의 20% 수준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중장기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2025년 실적에 따른 배당가능이익이 확정되자 자사주 매입 절차를 마무리하고 소각에 나서며 주주환원 공시를 빠르게 이행했다.

2분기에도 주요 K팝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는 만큼, 앨범 제작 및 관련 MD 사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SM LDG는 주력 사업의 운영 효율화와 카카오그룹 내 협업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M LDG 관계자는 "앨범 제작과 MD 굿즈 물류관리 등 주력 사업에서 원가 효율화와 운영 효율 개선을 지속한 결과, 1분기에도 매출과 이익이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분기에도 주요 아티스트 앨범 발매가 예정된 만큼, 그룹 내 협업 확대와 사업 효율화를 통해 상반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설립된 SM LDG는 인쇄 및 콘텐츠 유통 기반의 기업이다.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이후 아티스트들의 음반, 포스터, 화보집 등 인쇄물 제작과 MD 물류 대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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