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안정적 캐시카우 위 성장 본격화…목표 주가 28000원 "-신한투자증권

김평화 기자
2026.05.07 10:08

신한투자증권이 헥토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안정적인 IT정보서비스 사업이 실적 하방을 지지하는 가운데 핀테크, 헬스케어, 디지털월렛 기반 신규 금융 인프라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신한투자증권 김유민, 최승환 연구위원은 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헥토이노베이션은 IT정보서비스 기반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에 핀테크와 헬스케어 성장 동력이 더해지는 구조"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가 비용 부담을 지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고 봤다. 지난해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었지만 올해는 신규 사업 투자 효율화와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의 실적 성장 효과가 반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월렛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도 중장기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헥토이노베이션이 기존 결제·정산 인프라 위에 디지털자산 네트워크를 더하면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디지털월렛을 단순한 자산 보관 수단이 아니라 결제, 송금, 정산을 통제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정산 레일이라면 월렛은 해당 레일을 통제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월렛 기반 수익 모델도 주목했다. 보고서는 월렛이 결제·송금 수수료뿐 아니라 스테이킹 수수료, 거래소 사용료, 급여 이체, 부가서비스 등 반복 수익 모델로 확장될 수 있다고 봤다.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늘어날수록 거래가 지나는 지갑이 수익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헥토이노베이션의 성장 구조를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평가했다. 기존 IT정보서비스 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핀테크와 헬스케어가 성장 축으로 작동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주가는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의 성장성과 디지털월렛 기반 신규 사업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라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유한 리레이팅 구간"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