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20,500원 ▲100 +0.49%)에 대해 2분기 업황, 실적, 모멘텀 모두 성수기에 진입해 연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업종 내 탑픽(Top Pick)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2000원으로 기존 의견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4월 카지노 순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5% 증가한 48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카지노 멤버십 회원 수는 13만명, 4월 한 달 동안 신규 멤버십 가입자는 약 5000명으로 집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홀드율(고객이 칩을 구매한 총액 대비 카지노가 거둔 이익)이 20%대 초반으로 외국 카지노 수준이라고 밝혔다. 마카오 홀드율은 코타이 지역 26%, 반도 지역 20% 등이다.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보유한 파라다이스와 GKL의 홀드율은 10%대 초반에 그친다.
이현지·고수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마카오-제주 노선 일일 운항이 확대되면서 고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호텔 콤프(무료 숙박 서비스 등) 여력도 충분하다"며 "연내 리파이낸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고 연구원은 또 "4월부터 카지노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고 테이블당 베팅 한도도 마카오 수준으로 대폭 상향할 전망이다"며 "현재 테이블은 일반 11개, 프라이빗 2개 등 13개인데, 회사측은 이달 중 테이블을 16개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은 전년동기(1620억원) 대비 36% 증가한 2202억원을 기록했다. 4월에만 635억원 수익를 거둬, 월별 기준 매출 최대치를 찍었다. 회사는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에서 매출성장한 결과로 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카지노 수익 구조 특성상 일정 수준 이상 매출이 커지면 대부분이 영업이익으로 반영되는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