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안정성 모두 잡는다…삼성운용, 반도체커버드콜 ETF 상장

김지현 기자
2026.05.11 15:12

삼성자산운용,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상장 웹세미나' 개최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이 11일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 상장 웹세미나'에 발표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패시브 전략으로 ETF를 운용했을 때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30%씩 편입할 수 있습니다. 최대 40% 수준까지만 담을 수 있는 액티브보다 넉넉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11일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 상장 웹세미나'를 열고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를 액티브가 아닌 패시브 전략으로 운용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12일에 상장하는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KRX 반도체'의 TR 지수를 구성하는 반도체 주식에 100% 투자하면서 코스피 200 위클리 콜옵션을 30%만 고정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반도체 주식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자산의 절반 이상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박 팀장은 "반도체 대장주의 주가 상승 랠리에 직접적으로 참여한다는 전략"이라며 "패시브 운용 방식을 채택해 개별 종목을 최대 30%까지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상품 출시 배경을 두고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반도체 투자에 안정성을 더하고 싶은 반도체 투자자의 요청과, 커버드콜 투자에 반도체를 접목하고 싶은 200 커버드콜 투자자의 요청을 결합해 탄생한 ETF"라고 말했다.

콜옵션은 개별종목이 아닌 코스피200지수 옵션을 선택해 안정성을 높였다. 안정적인 월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옵션의 풍부한 유동성이 중요하다는 것. 그는 "코스피200 위클리 콜옵션 고정 매도를 통해 받은 프리미엄을 활용해 연 9% 수준의 안정적인 타겟 월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초과하는 프리미엄 수익은 반도체 주식에 자동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절세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비과세로 처리된다. 임 본부장은 월말 배당 상품인 해당 ETF를 월중 배당 상품인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함께 투자하면 한 달에 두 번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본부장은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월말 배당 ETF인 만큼, 국내 최대 커버드콜 ETF인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같은 월중 배당 상품과 같이 투자할 경우 월 2회 현금흐름을 구축해 비과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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