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3일 장 초반 6%대 하락세에 돌입했다. 총파업 분수령으로 지목된 임금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 반도체주 급락이 겹치면서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0분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6.09%) 내린 26만2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 2만5500원(1.39%) 내린 180만9500원으로 출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영업이익 10%를 개인별 상한 없이 성과급으로 주는 내용으로 임금교섭을 타결한 상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0.16%, 나스닥종합지수는 0.71% 내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1% 올랐다.
매도물량이 반도체주에 몰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3.01% 하락했다. 이 지수는 장중 6.77%까지 내렸다.
퀄컴이 12% 급락하면서 반도체주 약세를 이끌었다. 올 들어 220% 넘게 오른 인텔도 이날 6.8% 하락했다. 최근 한달 동안 50% 이상 오른 마이크론은 이날 3.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