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발전소 및 방사성 관련 토탈 솔루션 제공기업 오르비텍(10,110원 ▼160 -1.56%)이 한국수력원자력로부터 '한울1 발전소 (이하, 한울 원자력발전소 1, 2호기)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사용검사 용역'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용역수주 계약은 한울1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검사 업무다. 계약 금액은 약 13억원 규모이며, 용역 기간은 약 1년이다.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국내 안전 규제 기준에 따라 낙하, 화재, 침수 등 극한 상황에서도 방사선 차폐와 밀봉 성능을 유지해야 하므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다.
현재 국내 원전은 임시 저장시설인 습식저장조의 포화 문제가 임계점에 도달함에 따라 건식저장시설 및 중간저장시설로의 이송 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오르비텍은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의 관련 분야 유자격공급자 등록을 마친 직후 이번 수주에 성공하며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운송 안전관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오르비텍이 사용후핵연료 안전관리 분야의 중요성을 조기에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준비해온 결과"라며 "유자격공급자 등록 이후 단기간 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 최우선 원칙 아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 원자력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하겠다. 향후 사용후핵연료 저장·운송 및 관련 안전관리 시장 확대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 가동중검사(ISI)와 비파괴검사(NDT)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전체 매출의 61.6%가 원자력 및 가동중검사 사업에서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