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금리·고환율' 외국인 2.9조 또 팔았다...코스피 7200선 '턱걸이'

김지현 기자
2026.05.20 16:01

[마감시황]

(서울=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와 삼성전자 노사 리스크 등 영향으로 하락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71포인트(0.86%) 하락한 7208.95에, 코스닥은 28.29포인트(2.61%) 하락한 1056.07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종가 대비 1.0원 내린 1506.8원을 기록했다. 2026.5.2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고금리·고환율 부담 속에서 20일 코스피가 720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71포인트(0.86%) 내린 7208.95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미국 장기 국고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이탈이 지속되고 전 업종 약세를 보였다"며 "미국채 금리는 최근 글로벌 증시 약세의 주된 요인으로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5.18%까지 상승했고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4.6%대에서 등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 기준)에서 외국인이 2조948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7041억원, 1조112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전기·가스가 5%대 약세였다. 금속, 증권은 4% 이상 하락했다. 화학, 기계·장비는 3%대 내렸다. 보험, 제약, 금융이 1% 이상 떨어졌다. 전기·전자, 제조, 통신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가 4% 이상, LG에너지솔루션이 3% 이상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노사 임금협상 결렬이 발표된 직후 주가가 3% 이상 떨어졌다. HD현대중공업은 6%대, 삼성전기는 7%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29포인트(2.61%) 내린 1056.0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5억원, 131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202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 중 운송장비·부품이 5%대 하락했다. IT(정보통신) 서비스는 4% 이상 내렸다. 금융, 건설, 유통 제약은 3% 이상 떨어졌다. 화학, 일반서비스, 제조는 2% 이상 하락했다. 기계·장비, 전기·전자는 1%대 떨어졌다. 의료·정밀기기는 강보합이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삼천당제약은 5% 이상 떨어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4%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3%대, 에코프로는 2%대 내렸다. 알테오젠은 1% 하락했다. 파두는 3% 이상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내린 1506.8원(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