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이 발굴해 기술이전한 차세대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등급(HER2) 표적 위암 1차 치료제 'HLX22(개발코드명 AC101)'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장기 생존 데이터를 입증했다.
앱클론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헨리우스(Henlius)는 지난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HLX22의 글로벌 임상 3상 총괄 책임자 자파르 아자니(Jaffer A. Ajani) 교수와의 특별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자니 교수는 미국 텍사스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종양내과 교수이자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 위암 및 식도암 가이드라인 제정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무작위 배정으로 진행된 HLX22 글로벌 임상 2상의 39개월 장기 추적 관찰 결과, 환자들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이 현재 시점까지 계속 연장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HLX22 투여군이 최소 39개월 이상의 무진행 생존을 확보했으며, 향후 추적 관찰에 따라 최종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수치가 더 길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위암 1차 표준 치료법의 mPFS가 약 6.7개월 수준인 점과 비교하면 기존 치료제 대비 5배 이상의 생존 기간을 연장한 수치다.
아자니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HLX22는 기존 치료제와 전혀 다른 결합 부위(Domain IV)를 타깃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법과 강력한 시너지를 낸다"며 "전 세계 위암 커뮤니티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터뷰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 연례학술대회를 앞둔 시점에 공개됐다. 학회 시즌에 맞춘 마케팅은 파이프라인의 가치와 임상 성공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원천 기술을 보유한 앱클론의 기술력 입증과 향후 임상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취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자의 입을 통해 당사가 발굴한 원천 기술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완벽하게 증명됐다"며, "39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환자들의 암 진행을 막아내고 있고 이 수치가 앞으로 더 늘어난다는 것은, HLX22가 글로벌 위암 1차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강력한 근거"라고 강조했다.
현재 HLX22는 아자니 교수의 지휘 아래 전세계 HER2 양성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앱클론은 이번 데이터를 기점으로 자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가치가 폭발적으로 재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앱클론은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혁신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자체 항체 발굴 플랫폼인 네스트(NES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등 면역항암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