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한국피지컬AI협회, 국회 AI 일자리 보호 토론회 참석

김인엽 기자
2026.05.21 15:56
한국피지컬AI협회는 국회에서 열린 'AI강국 실현과 일자리 보호 토론회'에 참석하여 피지컬AI 시대의 산업 전환과 일자리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유태준 협회장은 토론자로 참석하여 피지컬AI가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핵심 기술임을 강조하며, 일자리 감소 문제보다는 새로운 직무 창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AI 도입 기업 중심의 전환 지원 정책, 피지컬AI 특화 인력 양성 체계 구축, 산업별 실증 기반 정책 설계를 세 가지 정책 방향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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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지컬AI협회가 국회에서 열린 'AI강국 실현과 일자리 보호 토론회'에 참석해 피지컬AI 시대의 산업 전환과 일자리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5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유태준 협회장은 행사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훈기 국회의원,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참여연대가 주최했다. 피지컬AI 확산이 노동시장, 소비자 권리, 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AI강국 실현과 일자리 보호가 함께 갈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권오성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피지컬 AI 시대 노동 대전환 - 현행 노동법의 한계와 개선과제'를 주제로, 신현희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실장이 '피지컬AI 시대, 소비자 권리 보호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어 신인식 KAIST 교수, 서치원 변호사,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 계인국 고려대학교 교수, 정진주 라끌레 대표, 김은진 변호사 등이 종합토론에 참여했다.

유태준 협회장은 토론에서 "피지컬AI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중심 인공지능을 넘어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등 물리적 환경에서 실제 행동하는 AI 기술"이라며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지컬AI 확산을 단순히 일자리 감소의 문제로만 바라보기보다 어떤 일자리가 변화하고 어떤 직무가 새롭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 전환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로봇 운영, 유지보수, 데이터 관리, AI 모델 튜닝과 같은 새로운 직무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유 협회장은 특히 기술 도입 속도에 비해 재교육, 직무 전환, 제도적 대응이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먼저 AI 도입 기업 중심의 전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개인에게만 재교육을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이 기존 인력을 새로운 역할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또 피지컬AI 특화 인력 양성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피지컬AI는 기계, 전자, 제어, 인공지능이 결합된 융합 기술 분야로,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산업 수요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산업별 실증 기반 정책 설계를 제안했다. 피지컬AI는 제조, 물류, 국방, 헬스케어 등 산업별로 영향과 도입 방식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유 협회장은 "중요한 것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늦추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성과가 국민의 삶과 일자리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라며 "한국피지컬AI협회는 앞으로도 산업계, 학계, 정부와 협력해 기술 발전과 일자리 전환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회, 정부, 산업계와의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회원사를 중심으로 피지컬AI 산업 현장의 수요와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피지컬AI 기술 확산이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직무 전환, 인재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제안과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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