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조원 넘은 삼성전자 시가총액, 비트코인도 꺾었다

배한님 기자
2026.06.01 14:40

특징주

/사진=컴퍼니마켓캡 갈무리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비트코인 규모를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세계 최초 HBM(고대역폭메모리)4E 12단 샘플 출하 소식을 알리면서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오후 2시33분 기준 전 세계 기업 시가총액을 집계하는 컴퍼니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억5120만달러로 13위를 나타낸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억4680만달러로 14위를 나타낸다. 15위에는 1억1140만달러인 SK하이닉스가 자리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9000원(9.15%) 오른 34만6000원을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장 중 한 때 35만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이날 오전 국내 증시 개장과 함께 뒤바뀌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약 11% 하락했다. 금과 반도체주 등으로 투자자 심리가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가상자산 투자자 심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단일종목 최초로 시가총액 2000조원을 넘겼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022조8124억원을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HBM4E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한 뒤 약 3개월 만이다. HBM4E 12단은 전작인 HBM4보다 속도가 20% 빠르고, 용량은 전작 대비 30% 이상 늘었으며, 에너지 효율은 16%, 열저항 특성은 14% 이상 개선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보통주와 우선주(삼성전자우) 합산 시가총액 2000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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