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4일 장 초반 5%대 강세를 보인다. 4조원대 초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450원(5.23%) 오른 2만91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FLNG 1기를 4조3301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이 발주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가 미국 LNG 개발업체 델핀 미드스트림의 FLNG 프로젝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후속 2·3호기까지 수주할 경우 총 사업 규모는 최대 1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강경태·황현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수주잔고로 FLNG 4기를 확보했고 올해 해양플랜트 수주 목표의 40%를 달성했다"며 "FLNG EPC(설계·조달·시공) 시장 1위 기업다운 면모"라고 분석했다.